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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칼럼] 쓰임 받는 그릇 / 킹제임스성경흠정역

쓰임 받는 그릇

(딤후 2:20-21) 그러나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어떤 것들은 존귀에 이르고 어떤 것들은 수치에 이르나니 그러므로 사람이 이런 것들로부터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존귀에 이르는 그릇 곧 거룩히 구별되어 주인이 쓰기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된 그릇이 되리라.

군에 복무 중이거나 군에 다녀온 분들은 지급된 군장류들 중에서도 수통에 대한 불만이 제일 많습니다. 최근 국방부에서 신형 수통으로 교체를 하고 있다지만, 아직 제대로 보급이 안 되어 여전히 수십 년 묵은 수통을 쓰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군대 수통의 재질은 알루미늄 - 스텐레스 - 플라스틱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런데 수통이 무슨 재질로 만들어졌느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수통이 얼마나 깨끗한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군에서 훈련받을 때에 지급받은 수통은 다 낡고 찌그러진 것이었는데, 속이 얼마나 때로 찌들었는지 뜨거운 물로 아무리 씻어도 악취가 나서 도저히 물을 담아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야외 훈련 중인 군인들에게 물은 필수적인 것인데 지급된 수통이 물을 담아 마시는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아무 쓸모없는 물건이 되고 맙니다.

큰 집에는 가족들과 손님들을 위한 그릇들이 많고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성경에는 금 그릇, 은 그릇, 나무 그릇, 질 그릇을 예로 들었는데 요즘에는 플라스틱 그릇, 멜라민 수지 그릇, 유리 그릇, 일회용 스티로폼 그릇들도 있습니다. 

그릇들 중에는 존귀에 이르는 그릇도 있고 수치에 이르는 그릇도 있습니다. 그릇의 재질이 금과 은으로 되어 있어 비싸다고 존귀한 그릇이 아니고, 나무 그릇이나 질그릇이라고 해서 수치스러운 그릇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릇이 제 기능을 다하고, 필요한 일에 요긴하게 사용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릇의 재질이 아무리 좋아도 주인에게 쓰임받지 못하면 그것은 버림 받은 그릇입니다.

주인은 어떤 그릇을 사용합니까? 집 주인은 그릇의 재질보다도 그릇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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