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언어들을 구사하는 능력 [성경말씀칼럼]





다른 언어들을 구사하는 능력

(
2:4-6) 그들이 다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더라. 독실한 자들 곧 유대인들이 하늘 아래 모든 민족으로부터 나아와 예루살렘에 거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 일이 널리 퍼지매 그 무리가 함께 와서 그들이 자기 자신의 말로 말하는 것을 각 사람이 들으므로 당황해하더라.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믿는 자들에게로 오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오시자 사도행전 1 8절에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과 유대인 개종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기 위해 그들에게 그들이 공부한 적이 없는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타언어들 혹은 다른 언어들(개역에서는 방언들)이라고 합니다. 방언(方言)에서 방()이라는 말은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땅을 의미합니다. 즉 방언은 각 지방의 언어라는 뜻입니다. 어떤 이들은 다른 언어들(방언들)을 천상의 언어라고 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지구 상의 어느 지방에서 사용되는 외국어라고 합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유대인들과 유대교 개종자들은 바대, 메대, 엘람, 메소포타미아, 유대,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브루기아, 밤빌리아, 이집트, 리비아, 로마, 크레테, 아라비아 등 여러 곳에서 왔습니다. 그들은 "우리 언어들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말함을 우리가 듣는도다"라고 했습니다(2:11). 그들이 들었던 타언어들(방언들)은 그들이 사용하던 "우리 언어들"이었지 천상의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오순절에 사도들이 말한 타언어들(방언들)은 요즈음 은사주의자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횡설수설하는 그런 이상한 소리가 아니라 그 말하는 내용이 분명히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외국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다른 언어들을 말할 수 있게 해 주신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도행전 1 8절의 약속에 따라 믿는 자들로 하여금 외국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외국인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하려면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학원에 다니거나 어학 연수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배운 적이 없는 언어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다시 불러 모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자들은 바벨 탑을 세웠고, 주께서는 그에 대한 징계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복음의 말씀으로 죄인들을 불러 모으시고자 다른 언어들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사람들 사이에 있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게 해 주신 것입니다.

(
11:9) 그러므로 그 도시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기 때문이라. 주께서 거기서부터 그들을 온 지면에 널리 흩으셨더라.

셋째는 이사야 대언자를 통한 대언을 성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주께서는 대언자들을 통해 선포한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언어로 말씀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28:11) 그분께서 더듬는 입술과 다른 언어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넷째로, 타언어들을 주신 이유는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타언어들은 믿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표적을 요구하는 민족, 표적을 보아야 믿겠다고 하는 자들은 유대인들입니다. 따라서 타언어들(방언들)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이 표적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고전 14:22) 그러므로 타언어들은 믿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 아니요,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로되 대언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요, 믿는 자들을 위한 것이니라.

(
고전 1:22) 유대인들은 표적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추구하나

타언어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표적을 구하도록 허락받은 유대인이 아니며, 우리는 표적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미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로 복음을 선포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도 복음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언어가 아닌 주절대는 이상한 소리로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도 우리 기도에 마음을 같이 하여 아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습에 의하지 않고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은 성령님께서 믿지 않는 유대인들 때문에 표적으로 주신 은사이며,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주신 선물입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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