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성장 [성경말씀칼럼]





 
식물의 성장

봄을 맞이하여 집안에 새로 화분을 들여놓고, 베란다에서 작은 텃밭도 가꾸고 있습니다. 밀싹과 보리싹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밀 씨앗을 구해다가 배양토 위에 씨앗들을 올려놓고 아침 저녁으로 물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니 씨앗 끝에서 하얀 촉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뿌리가 여러 가닥 나오고, 싹이 길게 뻗어 나옵니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여기저기서 녹색 줄기가 하늘로 향하고 있고, 이제는 햇빛을 받아서 광합성을 하며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이 작고 메마른 씨앗 어디에도 생명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생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밀 씨앗들이 어떻게 발아되는지 전 과정을 다 지켜보지도 못했고, 그것들이 어떤 원리에 의해 성장하는지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은 조건만 갖추어지면 자라게 됩니다. 씨앗에게 적절한 수분과 알맞은 온도와 토양이 제공되면 그 속에 있던 생명이 잠에서 깨어나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 4:27-28) 그가 밤낮으로 자고 일어나고 할 때에 그 씨가 돋아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되는지 그가 알지 못하느니라. 이는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니 처음에는 잎사귀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뒤에는 이삭 안의 알찬 곡식이라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씨앗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생명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밀 씨앗들을 그릇에 담고 물을 부으면 가라앉는 것들이 있고, 물기를 머금어도 계속 물 위에 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알찬 곡식은 물에 가라앉지만, 속이 비어 있는 쭉정이나 상한 것은 물 위에 뜹니다. 이런 것들은 땅에 심어도 싹이 나지 않습니다. 생명이 없는 씨앗은 물을 주어도 자라기는 커녕 오히려 썩어버립니다. 이런 씨앗들이 모판에 섞여 있다가 썩으면 다른 멀쩡한 씨앗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씨를 뿌리기 전에 미리 가려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며, 썩지 않는 씨앗과 같습니다. 그 안에는 생명이 있고,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 8:11) 이제 그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벧전 1:23) 너희가 다시 태어난 것은 썩을 씨에서 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에서 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있는 씨앗입니다. 그것은 순수하고 완전하며, 생명을 주고, 성장하게 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씨앗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씨앗은 냉동실 속이나 메마른 바윗돌 위에서는 싹이 트지 않습니다. 혹시 싹이 난다고 해도 금방 죽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자라나고 열매가 맺도록 하려면 우리 마음 밭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간직하며, 인내함으로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열매맺도록 해야겠습니다

( 8:15)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니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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