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고? / 킹제임스흠정역성경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고?

(행 13:9) 이에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한국 교회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된 것처럼 우리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영향 탓인지 많은 성도들이 사울이 변화를 받아 바울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누구의 입에서 나와서 퍼졌는지 모르지만 "사울이라는 이름은 큰 자, 바울은 작은 자"를 의미한다고 하며,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교만한 자였는데 주님을 만난 후 낮아져 겸손한 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성경에는 사울이 회개한 후 바울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정말 사울은 큰 자라는 뜻이고,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일까요? 성경 말씀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사울이 회개하고 바울이 되었다." 라는 주장이 성립하려면 사울이 회개한 이후에는 바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울은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행9:1-8). 그는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통해 시력을 회복하고, 회개하고 믿어 침례를 받았습니다(행9:18).

그런데 그는 주님을 만나 변화를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사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행 9:22) 그러나 사울은 점점 더 힘을 얻어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임을 입증하며 다마스쿠스에 거하던 유대인들을 당황하게 하니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를 위하여 다소에 있던 사울을 데려올 때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사울이었으며, 바나바와 사울이 구제 사역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올 때에도 사울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행 11:25) 그때에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로 떠나서

(행 12:25) 바나바와 사울은 자기들의 사역을 마치고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안디옥 교회에서 복음 전도자들을 세우실 때에 성령님께서도 그를 사울이라고 부르셨습니다.

(행 13:2) 그들이 주를 섬기며 금식할 때에 성령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서 시킬 일을 위해 그들을 내게로 구별하라, 하시니

만약 한국 교회에 널리 퍼져 있는 주장처럼 사울이 회개하여 바울이 되었다면 사울이 회개한 이후에는 바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했을 겁니다. 하지만 사울은 회개한 후에도 여전히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으며, 사울이라는 이름과 바울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했으므로 이런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도행전 초반부에는 사울이라는 이름이 나오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바울이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는 것을 보고 무엇이건 연결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울에서 바울로의 변화"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게다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울이라는 이름은 회개하기 전의 부정적인 뜻을 가진 이름이고, 바울이라는 이름은 회개한 후의 좋은 이름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울에게는 바울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었으며(빌3:5) 또한 로마 사람이었기에(행16:37), 사울이라는 히브리 이름과 바울이라는 로마 이름을 둘 다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사울은 또한 바울로도 불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 13:9) 이에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행 13:9) Then Saul, (who also is called Paul,) filled with the Holy Ghost, set his eyes on him.

"사울은 바울이라고도 한다." 라는 표현은 그가 회개하고 나서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전부터 그는 두 가지 이름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사울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바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뜻입니다. 즉 사울의 또 다른 이름이 바울이라는 것입니다. 

평소 자기를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으로 여기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던 사울에게는 바울이라는 로마식 이름이 오히려 거추장스러웠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사도행전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로마 사람인 것을 내세우며 바울이라는 이름을 당당하게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언제부터 바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그것은 그가 성령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아 선교 여행을 떠난 후부터입니다.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의 이름은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로 소개되었습니다(행13:9). 그리고 사도행전 13:13에서는 사울이라는 이름 대신에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고 핍박하자 그는 본격적으로 이방인 선교 사역에 나설 것을 선포합니다. 

(행 13:46) 이에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하게 되어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너희에게 먼저 말할 필요가 있었으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너희 자신을 영존하는 생명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판단하므로, 보라, 우리는 이방인들에게로 돌아서노라.

그가 이방인 선교사가 되어 활동하는 데는 사울이라는 히브리 이름보다는 바울이라는 로마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했을 겁니다. 오늘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목사님들이나 선교사님들 중에도 한국 이름 외에 영어식 이름을 하나씩 더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그 목사님이 회개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에는 그 후에도 사울이라는 이름이 몇 번 나오긴 하지만, 그것은 바울이 총독 앞에서 자기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간증할 때 과거를 회상하면서 사용한 표현입니다(행22:7,13, 행26:14). 그러므로 사울이 회개하여 바울이 된 것이 아니라, 본래 그는 사울이라는 이름과 바울이라는 이름을 둘 다 갖고 있었는데 이방인 선교를 위하여 바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음으로 과연 "사울은 큰 자, 바울은 작은 자" 라는 뜻일까요? 그래서 큰 자, 교만한 자가 회개하여 낮은 자, 작은 자가 되었을까요? 이것 역시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바울(파울로스)이라는 이름에는 "파울루스"(작은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로 사울은 "큰 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히브리 이름인 사울은 "묻다, 요청하다, 간구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솨알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부모가 주께 묻고 간구해서 얻은 아들이라고 하여 사울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큰 자라고 하던 교만한 사울이 회개한 후에 사람이 변하여 겸손하고 작은 자 바울이 되었다"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널리 알려진 일반상식이라고 해서 다 바른 정보는 아닙니다. 우리는 일반 상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믿음과 지식의 기초를 두어야 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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